YG엔터테인먼트 소속인 가수 '지드래곤'이 빅뱅의 멤버가 아닌 솔로로 6년 만에 컴백한다는 소식입니다.
지드래곤이 2023년 1월 1일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근황과 계획을 밝힌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지드래곤은 "이렇게 팬 여러분을 찾아뵙는 게 오랜만"이라며 "내년 계획을 궁금해하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인사드리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였는데요.
그는 이어 "2022년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외에 활동 계획이 없었다 보니, 팬들을 만나볼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제 자리에서 하루하루 나름 알차게, 쉬면서 충전도 하는 그런 한해였다"라고 올 한 해를 회상했습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통해 4년 만에 빅뱅으로 컴백했었는데요. 국내 음원차트 1위는 물론,
미국 유명 음악지 롤링스톤이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송 톱 100에서 73위에 선정되는 등 대중과 평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빅뱅이 공식적으로 무대 활동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2018년 승리가 먼저 빅뱅을 탈퇴하고 YG를 떠났고 지난 2월에는 탑이 전속계약 해지를 알렸었습니다. 최근에는 태양과 대성도 YG를 떠나므로 YG 대표 아이돌이었던 빅뱅은 잠정적인 해체가 기정 사실화 되었습니다.
태양은 YG 관계사인 테디가 만든 '더블랙레이블'과 계약했고 대성은 아직 새로운 행보를 보여주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빅뱅 중 YG에 남아있는 멤버는 지드래곤뿐인데요. YG 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과 솔로 계약을 협의 중입니다.
영상에서 지드래곤은 2023년 계획을 밝혔는데요.
"이 자리를 빌려서 내년에는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 뵐예정이다. 앨범도 준비 중이고, 좋은 뉴스를 들고 찾아뵐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
"2022년 한 해 고생 많으셨다. 올해는 더더욱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다시 힘차게 달려보자. 좋은 소식으로 만나자"며 2023년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YG에선 강동원, 아이콘이 전속계약을 종료하면서 떠났고, 총괄 프로듀서의 자리를 찾게 된 양현석, 솔로 지드래곤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걸그룹 '베이비 몬스터즈' 론칭도 예고가 되었는데요. 이러한 변화들이 YG의 새로운 도약이 될 수 있을지 2023년 솔로 활동을 예고한 지드래곤의 음악은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